충북농기원 특허 시제품 개발 돕는다
충북농기원 특허 시제품 개발 돕는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5.08 2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술이전 3개 업체 사업비 지원
“신기술 개발 … 실용화사업 참여 위한 정보 제공 추진”
(왼쪽부터) 흑도라지 곤약젤리, 아로니아 분말식초, 갈색거저리 유충 스프레드.
(왼쪽부터) 흑도라지 곤약젤리, 아로니아 분말식초, 갈색거저리 유충 스프레드.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농식품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도내 3개 업체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시제품 개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도는 8일 ㈜엔푸드와 죽령옛고개명품마을영농조합, ㈜대한곤충산업이 관련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에는 특허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5600만~98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엔푸드는 `아린 맛이 제거된 흑도라지 곤약젤리 제조기술'을 이전받았다. 이 업체는 곤약젤리를 국내 홈쇼핑에서 판매하고 수출도 할 계획이다.

`아로니아 분말식초 제조방법'을 넘겨받은 죽령옛고개명품마을영농조합은 간편한 스틱형 분말식초를 생산한다. 소백산 국립공원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관광 상품화할 예정이다.

대한곤충산업은 `갈색거저리 유충 함유 스프레드 제조방법'기술을 받았다. 곤충 생산에서 가공, 체험·교육 등으로 사업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윤향식 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장은 “앞으로 신기술 개발과 더불어 더 많은 가공업체가 실용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농산물 가공업체의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개발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현장에서 실용화할 수 있도록 농식품특허기술 설명회,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지원사업 설명회 등을 열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