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유튜브 구독자 1000명 돌파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 1000명 돌파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5.08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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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한달만 … 솔직·친근한 공무원 인터뷰 인기


시정홍보에 B급 감성 입혀 … 콘텐츠 개발 심혈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가 개설 한 달만에 구독자 1000명을 돌파했다.

시는 지난 4월10일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충주시의 매력을 알리고자 `충TV'를 개설했다.

충TV는 개설 후 정기적으로 영상을 제작해 현재까지 총 6개의 영상을 공개했으며, 평균 조회 수가 2000회를 넘어섰다.

콘텐츠는 딱딱한 시정홍보를 탈피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먼저 녹지직·시설직 등 각 직렬별 공무원들의 인터뷰를 선보였는데, 서툰 말투와 솔직한 내용이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충주시 SNS 담당자가 직접 출연한 `시장님이 시켰어요!!!'란 제목의 영상은 충주시 유튜브 채널 탄생 `비화'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충주 관용차를 훔쳐라, 수소차 넥소 리뷰'란 콘텐츠를 통해 수소산업의 메카로 향하는 충주시의 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동영상 제작은 일명 `병맛(비정상적인 것에서 나오는 재미)' 시정홍보 포스터 제작으로 전국 지자체 홍보부서의 벤치마킹 1호로 평가받는 충주시 홍보팀이 맡고 있다.

시 홍보팀은 B급 감성을 가득 담은 홍보 포스터와 문구로 시정홍보계의 SNS 스타로 이미 자리매김했다. 이 분야를 개척한 조남식 주무관은 지난해 면사무소로 발령났지만, 동갑내기 김선태 주무관이 업무를 이어받아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

충주시 홍보팀은 앞으로 유명 유튜버의 노하우를 전수 받아 `충주만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정광섭 홍보담당관은 “유튜브는 SNS 매체 중에서도 큰 영향력을 가진 만큼, 시 채널은 시민과 한층 가까워질 기회다”라며 “앞으로 더 유익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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