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관람하고' 소원 `빌고'
세계문화유산 `관람하고' 소원 `빌고'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5.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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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보은 속리산 신축제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 관심
10일부터 12일까지 보은군 속리산 일원에서 열리는 `2019 속리산 신(神 )축제' 마지막 날에 열리는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는 명맥이 끊어졌다가 1970년 보은문화원이 다시 고증 발굴해 1970년 광주에서 열린 1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문공부장관상을 받았다.

이후 보은문화원 주관으로 2010년까지 행사가 유지됐지만, 법주사 측과의 협의 과정에서 어려움이 생겨 2011년부터 개최하지 못했다.

이후 9년 만인 올해 새롭게 개최하는 `속리산 신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다시 선보이게 됐다.

탑돌이는 국내 유명사찰을 중심으로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다.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는 팔상전이 국보 55호로 지정된데다 지난해 7월 법주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의미를 더한다.

참가자들은 세계문화유산과 국보를 동시에 관람하며 소원도 빌 수 있다.

12일 오후 4시부터 법주사 경내 팔상전에서 시작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속리산 신 축제위원회 구왕회 위원장은 “종교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수백 년 동안 행해 왔던 문화행사로 여기고 많은 분들이 오셔서 행사에 참여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이품송 인근에 조성한 훈민정음마당에서는 `도깨비 마술쇼', `전래놀이 마당', `청소년 페스티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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