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영덕고속도로 충북 보은군 회인면 회인나들목 인근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해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43분쯤 청주~영덕 고속도로 회인나들목 인근 비탈면에서 200t의 토사가 흘러내렸다.
도로공사는 보은나들목~회인나들목 구간 10㎞ 구간의 상행선(청주 방향) 차량 통행을 이날 오전 1시부터 전면 통제한 뒤 긴급복구에 나서 청주 방향 1개 차로의 통행을 오전 10시부터 재개했다.
도로공사는 이 구간을 이용하려는 차량 운전자에게 보은나들목에서 진출해 국도 37호선과 국도 25호선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연휴 마지막 날 차량이 몰리며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다.
이 구간에서는 지난달 28일에도 80t가량의 낙석이 발생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도로공사는 비탈면이 약해져 낙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만큼 복구 작업에 최소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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