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국외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 충북 195명
일제 국외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 충북 195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5.02 1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부분 90대 … 여성은 7명

일제강점기 국외 강제동원 피해자 가운데 올해 2월 현재 충북에는 195명이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시민모임)은 최근 행정안전부에 올해 국외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 의료지원금 지급 현황 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 지난 2월 말 정부가 지급한 의료지원금 수급자는 전국적으로 4034명이라고 2일 밝혔다.

충북도내에는 전체의 4.8%(195명)가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했고, 이 가운데 여성은 7명이다.

여성 생존자는 지난해 5명에서 2명이 늘었다.

안영숙 시민모임 공동대표는 “충북지역 여성 생존자가 늘어난 것은 자녀 집으로 가거나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피해 생존자 대부분이 90대 고령이어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전국에 생존한 여성 피해자는 전체의 4.1%인 167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7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23명, 부산 20명, 경남 18명, 전남 15명, 광주·전북 각 11명, 충남 6명, 충북·대전 각 7명, 충남 6명, 대구·강원·인천 각 5명, 울산 2명 순이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