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내년 예산안 국민 뜻 반영
수자원공사 내년 예산안 국민 뜻 반영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05.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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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관련 사업제안·예산 편성 참여 ‘국민참여예산제’ 시행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민이 물 관련 사업제안과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국민참여예산제' 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6월 30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 대표 누리집(kwater.or.kr)과 우편접수를 통해 대국민 사업제안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전국 또는 유역 단위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물 환경, 시·도 단위의 물 문제를 위한 지역 물 협업, 국민 물 복지와 교육을 위한 사회적가치 실현, 댐과 수도 시설의 주민 활용방안 등을 위한 물 생활 밀착형 사업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제안에 대해 적격성을 검토하고, 국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참여예산심의위원회를 구성해 10월 중 사업을 확정한다.

이후 올해 12월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국민참여예산제' 시행을 통해 국가 물관리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국민 주도의 물관리 혁신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국민참여예산제를 시범 운영하며 취약계층 가정의 부엌·욕실 등 물 사용환경개선에 11억원의 예산을 반영한 바 있다.

이학수 사장은 “국민의 뜻과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국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끌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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