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車 클러스터 조성 `청신호'
미래형 車 클러스터 조성 `청신호'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05.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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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수송기계첨단소재부품 지원센터 구축 사업
산업부 공모 선정 … 2022년까지 총 285억원 투입
오창에 전국 첫 자율 주행차 테스트베드 구축 추진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가 추진하는 친환경·자율차 중심의 `미래형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국 최초로 자율 주행차 테스트베드가 청주 오창에 구축되는 데 이어 수송기계첨단소재부품 관련 지원센터 구축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되면서다.

2일 도에 따르면 `신에너지 기반 지능형 수송기계첨단소재부품 원스톱(One-Stop) 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산업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신규 사업에 뽑혔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이 사업에 총 28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수소연료전기차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가 있는 충주에 이 센터를 지상 2층, 연면적 4733㎡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센터에는 친환경 미래차 부품 시험·인증·평가 장비가 구축된다. 부품 연구·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기업을 지원한다.

도는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의 거점 기관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 오창지역의 충북대 캠퍼스에는 자율 주행차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 친환경 중심의 도심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안전성을 시험하는 곳이다.

도는 이곳을 자율 주행차 개방형 실증·연구 융합 거점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관이 들어서면 충북에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율차 중심의 미래형 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충북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파급 효과가 큰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충북이 이 산업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기업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미래형 자동차 산업은 청와대가 최근 발표한 혁신성장 3대 중점 육성산업의 한 분야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은 전기차, 수소연료 전기차, 자율 주행차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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