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공모 선정 … 국비 100억 등 사업비 143억 투입
76종 사업화 장비 구축 … 관련 기술개발·기업지원 강화
세종시의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실증기반 고도화 사업'이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76종 사업화 장비 구축 … 관련 기술개발·기업지원 강화
이로써 세종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43억원을 투입,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관련 시험분석 장비를 비롯해 76종의 사업화장비를 구축한다.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는 인체가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질병예방 및 치료를 위한 자연생물체에서 유래하는 천연화합물을 가공, 발효, 합성과정을 거쳐 부가가치를 높인 신소재를 말한다.
최근 고령화시대 친환경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합성생물학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의약과 식품, 화장품의 공동영역에서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산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자 지난 3월 26일 KAIST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계획을 면밀히 준비해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 실증기반 고도화 사업'으로 공모를 신청했다.
이번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는 향후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관련 시험분석 장비를 비롯한 76종의 사업화장비를 구축하고 관련 기술개발 및 전주기 기업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KAIST의 원천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하고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등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 기술상용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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