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목' 앞둔 유통업계...할인, 이벤트 전쟁
'5월 대목' 앞둔 유통업계...할인, 이벤트 전쟁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5.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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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품 할인경쟁…경쟁사와 비교해 최저가
야외 옥상 미술관, 피규어 팝업스토어 꾸며

쇼핑하면 페이백, 시들지않는 카네이션도



5월 황금연휴를 앞둔 유통업계가 대목을 맞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4~6일 3일 연속 휴일인데다 8일엔 어버이날도 있어 소비자들의 지갑이 활짝 열리는 시기다.



우선 5일 어린이날은 완구업계 최대 대목이다. 롯데마트는 8일까지 '통큰 완구 대축제'를 연다. 영실업 시크릿 화장가방(4만1800원), 놀러와 미미이층집(4만5700원), 미미월드 뽀로로 소방서(4만원), 코리아보드 도전골든벨(2만4900원), 헬로카봇 브레이로드(3만3900원)에 판매한다.



어린이날 인기 완구 상품 10가지는 매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오프라인 및 온라인 경쟁사와 단위당 가격비교를 통해 최저가격을 선정해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8일까지 '토이 페스티벌'을 열고 11개 행사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시 2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행사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뽀로로 완구 전 품목에 대해 50%를, 레고 110종은 40% 할인할 계획이다.



어버이날 선물을 위한 행사 상품도 준비했다. 건강 상품 3만원 이상 구매시 3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건강박람회, 필립스 면도기 50% 할인 등 가전 선물 제안전도 기획했다.



연휴 동안 백화점으로 나들이를 나올 소비자들을 위해서도 매장 안팎을 다양하게 꾸몄다. 신세계백화점은 3~6일 본점 6층 트리니티 가든을 유명 작품으로 꾸며 야외 미술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낼 예정이다. 카카오프렌즈와 인기 온라인 게임 배틀 그라운드가 협업한 단독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영등포점에서는 5일까지 마블의 어벤져스 피규어 및 브릭 전시가 펼쳐진다.



롯데백화점은 7일까지 롯데 에비뉴엘 잠실 월드타워점 지하1층에서 피규어, 프라모델 브랜드 '하비 플레이스 토비즈'와 함께 태권브이와 건담의 프라모델과 피규어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연다. 어린이날 시즌에 맞춰 304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로봇 캐릭터를 선보임으로써 어른들의 동심에 불을 지피기 위한 전략이다.



소비가 많은 가정의 달, 쇼핑 금액을 되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를 벌이는 곳도 있다. 롯데멤버스는 오는 17일까지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에서 롯데카드와 엘포인트카드로 3번 이상 구매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쇼핑 금액의 100%, 최대 100만 엘포인트를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벌인다.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 내 문화·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6일 무인양품 온라인몰에서 3만 포인트 이상 사용시 30% 페이백 ▲13일 롯데댓컴에서 3만 포인트 이상 사용시 30% 페이백 ▲20일 세븐일레븐에서 사용금액의 30% 페이백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기념일엔 꽃이 빠질 수 없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선물 상품 편집숍 '기프트 페이지'는 꽃 배송 전문 업체인 블루미와 협업해 만든 '러브미 플라워박스'(6만9000원)를 선보인다. 생화를 시들지 않게 약품 처리한 프리저브드 카네이션과 수제 비누를 함께 담은 상품이다. 기프트페이지 매장과 H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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