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돼지가격' 생산량 늘지만 수입 감소 여파에 '강보합세'
'5월 돼지가격' 생산량 늘지만 수입 감소 여파에 '강보합세'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5.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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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돼지고기 수입량 증가 국내 총 공급량에 영향
5월 들어 국내산 돼지 지육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 자료에 따르면 5월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생산량은 증가하지만 수입 감소로 총 공급량이 줄어들어 전년 대비 최고 3.6% 오른 ㎏당 4600원~4800원 선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5월 돼지 1일 평균 등급 판정 마릿수는 사육 증가로 전년보다 많은 6만9000마리~7만1000마리로 예측 됐다.



돼지고기 1일 평균 생산량도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전년보다 증가한 3800t 내외로 전망됐다.



돼지고기 수입량은 국제 가격 상승으로 전년 4만9000t보다 22.1%~16% 감소한 3만8000t~4만1000t으로 예측됐다.



다만 유럽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과 중국의 수입량이 급증할 경우 국내 수입량은 전망치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분석은 중국의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 감소하면서 수입량은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별 수입량이 우리나라 주요 수입 부위와 비슷해 경합 관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



국제 돼지고기 가격은 중국의 수입량 증가가 지속되면 전년보다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6월~10월 돼지고기 생산량은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늘어난 37만9000t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돼지고기 수입량은 국제 가격이 전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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