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5일부터 6일간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전을 벌인 30회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대회가 지난 30일 성료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공주시 등이 후원한 가운데 72개교 선수와 임원진 등 1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80㎏급은 강민우(동아대), -87㎏ 박인호(용인대), 여자-53㎏급은 하민아(삼성에스원태권도단)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품새 남자 1위는 강완진(경희대), 2위 오창현(용인대), 3위 박광호(한국체대)가 차지했으며, 여자 1위 윤지혜(한국체대), 2위 황예빈(조선대), 3위 정승연(용인대)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겨루기 남녀 16명과 품새 남녀 10명 등 26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하계 나폴리 U-대회에 출전자격을 얻었다.

대회관계자는 “6일간 공주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를 통해 30여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며 “원할한 경기 진행으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힘서주신 이창선 부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관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시민 A모씨(54)는 “대회기간 동안 신관동 식당 및 숙박업소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 됐다.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전국대회 및 축제 등이 많이 개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주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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