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첫 지원
옥천군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첫 지원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5.01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속 조례 제정·예산 확보 추진 1억8200여만원 지급

옥천군은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전학생에게 올해 처음으로 1억8200여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했다.

신속하게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를 추진해 도내 시·군 중 가장 앞서 지급했다.

신청한 658명의 학생 중 충북도교육청과 옥천교육지원청에서 교복을 지원하는 저소득 학생 44명을 제외한 614명 전원이 지원을 받았다.

지원 규모는 학교마다 입찰로 정해진 교복 동·하복비 일체로 옥천중은 30만500원, 옥천여중은 30만1000원이다.

1차 지급을 마친 군은 앞으로 교복비 신청을 미처 하지 못한 학생이나 전학생도 올해 11월 말까지 신청하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도교육청(교육지원청 포함) 지원학생 44명도 교육청 지원액과의 차액이 발생하면 그 금액을 보전해 준다.

군은 김재종 군수의 교육 관련 공약사업 중 하나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에게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올해 처음 교복비 무상 지원을 시작했다.

군에 주민등록 한 중·고등학교 입학생과 신입생 전체가 지원 대상이다. 공동학구제에 따라 외지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 군수는 “대도시와 차별받는 농촌 지역 교육여건을 계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지난해 6월 충북도 내 처음으로 유치원~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작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