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영장 기각 후 또 범죄 저지른 중학생 결국 구속
구속영장 기각 후 또 범죄 저지른 중학생 결국 구속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4.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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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절도 행각을 벌여 경찰에 붙잡혔다가 풀려난 뒤 또 범죄를 저지른 중학생이 결국 구속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오토바이 등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A군(14)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4일 오전 2시 30분쯤 성화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오토바이 1대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군은 인근 주차장에서 다른 오토바이까지 훔치려다 미수에 그쳤다.

A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초등학생 1명에게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A군은 이달 초 청주 한 편의점과 LPG충전소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당시 경찰은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A군과 평소 함께 몰려다니던 10대 6명이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이들은 길가에 시동이 걸린 채 세워진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중 2명은 구속됐고 1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형사 책임이 없는 촉법소년(만 10세 이상~14세 미만) 3명은 대전 소년분류심사원에 위탁됐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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