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현수막에 소나무 고사위기
불법 현수막에 소나무 고사위기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9.04.30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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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옆 공원입구 즐비
시 “2~3일내 강제철거할 것”
서산시청 옆 공원 입구 소나무 등에 걸려 있는 불법 현수막 모습.
서산시청 옆 공원 입구 소나무 등에 걸려 있는 불법 현수막 모습.

 

서산시청 옆 공원입구에 일부 몰지각한 시민·단체 등이 불법 현수막을 매달아 놓아 수십 년생 소나무가 고사위기에 놓여 있다.

이와 관련, 조경업 관계자는 “이 소나무는 수령이 70~80여년이 넘는 소나무로 시가로는 최소 1000만원에서 2000여만 원을 호가 할 것”이라면서 “이대로 방치할 경우 바람이 심하게 불면 나뭇가지가 부러질 수도 있고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소나무가 죽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청 관계자는 “현수막을 게시한 단체 대표자들에게 자진철거 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차일피로 미루고 있다”며 “앞으로 2~3일내로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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