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발행 20억 2개월만에 소진 … 2차 20억 추가 판매
제천시가 지난 3월 4일 판매를 시작한 제천화폐 `모아' 1차 발행액 20억원이 2개월도 지나지 않은 짧은 기간에 모두 소진됐다.
이에 시는 2차 발행액 80억원 중 1만원권 20억원을 한국조폐공사로부터 긴급히 이송받아 30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제천화폐(모아) 구입 사용자인 14만 시민들을 비롯한 4500여개의 가맹점은 경제공동체를 형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차지하며 모아는 제천시민들의 삶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제천화폐 `모아'는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부담 없이 새로운 매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구입 사용자는 관내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등 17개 금융기관(52개 지점)에서 모아를 구매한 후 `모아'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가맹점 업체에서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구입 시 구입액의 4% 할인 및 3만원 이상 구입자에 대해 경품추첨권이 자동 부여돼 매월 10명을 전자추첨으로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 또는 제천화폐 모아를 지급한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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