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길동무 삼아 옛 이야기 따라 걸어볼까
야생화 길동무 삼아 옛 이야기 따라 걸어볼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4.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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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소백산 자락길 4개 코스 트래킹 명소 부상
관광공사 걷기 좋은 길 10선 선정 등 명성 자자

 

단양 소백산 자락길이 향긋한 꽃내음이 번지는 봄을 맞아 트래킹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단양 소백산 자락길은 대강면 당동리에서 시작해 고드너머재, 온달산성, 베틀재를 넘어 영월군의 김삿갓 묘까지 이어지는 60여㎞ 구간에 걸쳐 4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4코스 가리점마을 옛길은 대강면 당동리에서 노루고개와 장현리를 지나 마조리를 거쳐 당인재를 넘어가는 길이다.

5코스 황금 구만냥길은 단양읍 기촌리에서 시작해 구만동과 보발재를 넘어 고드너미재에 이르는 길로 구만동에는 가난한 농부가 신선의 말을 듣고 늙은 소나무 밑을 파서 황금 구만냥을 발견하고 돌아와 보니 가족이 모두 굶어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6코스 온달평강 로맨스길은 고드너머재에서 출발해 화전민촌이 있는 방터를 지나 온달산성, 온달관광지를 거쳐 영춘면사무소에 이르는 길이다.

남한강과 소백산이 빚어낸 빼어난 풍경과 정취가 어우러진 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걷기 좋은 길 10선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7코스 십승지 의풍 옛길은 영춘면사무소에서 베틀재를 넘어 영월군의 김삿갓묘에 이르는 길이다.

/단양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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