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라린 3점포
쓰라린 3점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4.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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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⅔이닝 3실점
시즌 첫 패·불론 SV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사진)이 올 시즌 세 번째 피홈런을 맞고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7대 5로 앞선 8회말 등판해 ⅔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 팀의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오승환이 흔들리면서 역전당한 콜로라도는 9회초 만회하는 점수를 내지 못하고 7대 8로 패배했다. 오승환은 시즌 첫 블론세이브와 첫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1승 1패 1홀드가 됐다.

지난 23일 워싱턴 내셔널스 전과 27일 애틀랜타 전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던 오승환은 3경기 만에 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50에서 6.75로 치솟았다.

오승환이 역전 3점포를 맞은 뒤 또다시 위기를 만들자 콜로라도 벤치도 움직였다. 오승환은 마이크 던과 교체됐다.

던이 닉 마카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오승환의 실점이 더 이상 늘어나지는 않았다.

콜로라도는 9회초 찰리 블랙먼, 트레버 스토리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일궜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그대로 졌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콜로라도는 15패째(13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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