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소산업 선점 `가속페달'
충주시 수소산업 선점 `가속페달'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4.29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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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수소 관용차 운행 · 수소차 전시행사 등 개최
올해 수소차 50대 보급 … 충전소 1곳 설치 · 운영
수소전기자동차 원스톱 지원센터 건립 등도 추진

충주시가 수소산업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9일 수소경제 홍보를 위해 수소 관용차 구입과 수소차 전시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회 추경에 상정한 수소차량 구입비 8000만원이 최근 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5월초 수소 관용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장 관용차 운행에 이어 하반기에는 시의회 의장 관용차까지 수소 차량으로 교체, 확대 운행해 나갈 방침이다.

수소전기자동차는 충전시간 5분에 한번 충전으로 500~600㎞를 운행할 수 있으며, 무소음에 가까운 쾌적한 승차감으로 각광받고 있다.

공기 정화 시스템을 갖춰 차 안으로 유입되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 99.9%를 정화할 수 있으며, 넥쏘 1대 운행으로 디젤차 2대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을 정도로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크다는게 자동차 업계의 설명이다.

시는 29일부터 5월3일까지 5일간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의 협조를 받아 대한민국 대표 수소차 `넥쏘' 전시 행사도 갖는다.

올해 안에 수소차 50대를 민간인에게 보급하고 충전소 1곳도 문을 열 예정이다.

여기에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차 등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할 수소전기자동차 원스톱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지역 내 청정수소를 생산·공급하기 위한 수소융복합실증단지 조성사업 등 각종 정부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전시 행사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수소차의 강점과 매력을 알게 되길 바란다”며 “충주시가 우리나라 수소경제시대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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