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건축사회 재능기부 눈길
충주지역건축사회 재능기부 눈길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4.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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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개·보수 건축설계 지원 업무협약
충주지역건축사회(회장 채희천)가 경로당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경로당 개보수 설계를 재능기부로 진행하기로 했다.

29일 충주시는 전국 최초로 충주지역건축사회와 경로당 개보수 건축설계 재능기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시는 경로당 개보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 및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충주지역건축사회는 건축설계와 현장조사 및 상담, 건축신고 지원 등에 나서게 된다.

이번 협약은 연간 2000만원(설계 약 20건)의 예산이 절감되며 불법 건축물 근절의 1석 2조 효과가 있는 민·관과 지역협회가 참여하는 모범 사례로 꼽힌다.

지금까지 소규모 공사인 경로당 지붕·비가림시설 설치, 화장실 증축, 보일러실 설치 공사 시 건축 설계비가 부담스러워 마을이나 경로당에서는 공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충주지역건축사회 채희천 회장은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보다 더 편한 시설에서 여가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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