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총재 "미·중, 무역협상서 유연함 보여야"
세계경제포럼 총재 "미·중, 무역협상서 유연함 보여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4.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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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29일 중국서 협상 재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보르게 브렌데 총재는 양국이 유연함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브렌데 총재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이 무역 해결책을 찾는 게 공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며 "협상에서 양측이 유연함을 보여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또 "미중이 교착상태를 타개할 방법을 찾는다면, 일자리가 창출되고 글로벌 경제가 필요로 하는 추가적인 성장이 이뤄질 수 있다"이라며 "세계 2차대전 이후 가장 긴 경제 성장기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USTR)대표 등 미국 협상단은 29일부터 중국에서 협상을 벌인 후 귀국할 예정이다. 뒤이어 5월 8일에 중국 대표단이 워싱턴을 방문해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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