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가족영화들 온다
가정의달 가족영화들 온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4.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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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휴먼코미디·애니메이션 등 개봉 잇따라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나의 특별한 형제', '어린 의뢰인', '어글리 돌', '명탐정 피카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나의 특별한 형제', '어린 의뢰인', '어글리 돌', '명탐정 피카츄'.

 

가정의달 5월을 맞이해 가족이 함께 보기에 좋은 영화가 잇따라 온다.

5월 1일 개봉하는 `나의 특별한 형제'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코미디다. 배우 신하균(45)·이광수(34)가 주연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관계를 다룬 기존의 영화들에서 한 발 더 나아갔다. 다른 장애를 지닌 두 장애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세하'(신하균)는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동생 동구 없이는 아무 데도 갈 수 없는 지체장애인이다. `동구'(이광수)는 뛰어난 수영 실력을 갖췄지만 형 세하 없이는 아무 것도 못 하는 지적장애인이다.

5월 개봉예정인 `어린 의뢰인'은 이동휘(34)·유선(43) 주연 영화다. 2013년 경북 칠곡군에서 발생한 아동 학대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10세 소녀가 7세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하면서 극이 시작된다. 소녀가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변호사 `정엽'(이동휘)과 진실을 감추고 있는 엄마 `지숙'(유선), 자신을 돕겠다고 말하는 어른들을 믿어도 될지 의심하는 소녀 `다빈'(최명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5월 1일 개봉하는 `어글리 돌'은 20개국에 수출되고, 미국에서만 1000만개 이상 팔린 `어글리 돌'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애착 인형이 되기 위한 도전이 그려진다.

`명탐정 피카츄'는 5월 9일 관객을 만난다. 피카츄의 번뜩이는 추리,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외전인 동명의 게임이 원작이다. 모션 캡처를 통해 20년 넘게 사랑받아온 피카츄와 포켓몬들이 최초로 실사화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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