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참옻축제 오늘 `팡파르'
옥천참옻축제 오늘 `팡파르'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4.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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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사흘간 지용문학공원 일원서 개최


생식용 옻순 등 할인 판매… 즐길거리 `풍성'
전국 유일의 옻 산업 특구인 옥천군에서 26일 12회 옥천참옻축제가 막을 올린다.

옥천군과 옥천참옻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인하)는 28일까지 사흘간 지용문학공원 일원에서 축제를 열고 한창 제철 맞은 고소한 옻순을 선보인다.

올해는 더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더해져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축제장에서는 대청호 주변 청정지역에서 갓 수확한 옻순과 함께 옻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판다.

생식용 옻순은 1상자(1㎏들이) 당 1만7000원, 옻나무 껍질은 1만4000원 정도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옻순을 넣은 비빔밥, 무침, 부침개, 튀김 등 풍성한 먹거리와 옻술, 옻삼계탕, 참옻물 등의 특산품 시장도 열린다.

옻칠 공예품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옻쌀통, 옻수저, 옻도마, 옻비누 등의 생활도구도 선보인다.

축제장을 포함해 주변의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등을 둘러보고 SNS에 인증을 남기면 경품을 지급하는 힐링문화탐험이 올해 처음 열린다.

옥천참옻 쇼쇼쇼, 전통 품바 공연, 즉석 노래방, 추억의 7080도 흥겨운 재미를 더한다.

군 관계자는 “야간 방문객을 위해 올해 옻순 판매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8시까지로 늘리는 등 방문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한창 적기를 맞아 최고로 신선한 옻순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옻나무 재배 최적지로 꼽히는 옥천에서는 현재 145개 농가가 148㏊에서 41만5000그루의 참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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