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장기입원자 생활 안정 돕는다
충주시, 장기입원자 생활 안정 돕는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4.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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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 수급자 퇴원 후 가사·간병방문지원 서비스


30일 요양보호사 대상 간담회 등 사업 활성화 모색
충주시가 의료급여 수급자 중 장기입원자를 대상으로 퇴원 후 가사·간병방문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 입원진료비는 177억 원으로 2017년 171억 원 대비 3.7% 증가했다.

입원진료비 증가 요인은 숙식 목적의 부정적 입원 및 통원진료가 가능한 불필요한 입원, 가족 등의 돌봄 제공자가 없어 지속되는 장기입원 등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퇴원 후 가사·간병방문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장기입원자의 지역사회 정착에 나서기로 했다. 불합리한 의료비용 증가요인을 예방하고 장기입원자들이 자가에서도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서비스 이용대상자는 만 65세 미만의 의료급여수급자 중 장기입원사례관리 퇴원자로 3개월 동안 월 40시간의 신체 수발 지원, 건강지원, 가사 지원, 일상생활 지원 등의 가사·간병 방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3개월 후에는 월 24시간 또는 월 27시간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월 27시간을 이용할 경우에는 월 1만1340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된다.

충주시는 가사·간병방문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 돌봄 기관인 `큰사랑 돌봄센터'에서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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