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제천 `웰니스 관광거점' 최종 선정
충주·제천 `웰니스 관광거점' 최종 선정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4.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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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심사 … 지자체 추진 의지·이해도 호평
사업비 8억 들여 지역 콘텐츠 발굴·상품 개발
충주, 계명산 자연휴양림 등 중심 `명상 · 치유'
제천, 리솜 포레스트 등 시설 활용 `한방 특화'

충주와 제천이 명상·치유·한방 웰니스 관광거점으로 육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도 `웰니스 관광 거점(클러스터)'의 대상지역으로 충주와 제천을 새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분야인 `웰니스 관광'은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웰니스협회(The Glob al Wellness Institute)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웰니스 관광시장 규모는 약 6394억 달러이며, 이는 전체 관광 지출의 16.8%를 차지한다.

문체부는 지역의 특색 있는 `웰니스 관광' 자원과 주변 관광 자원 및 기반시설을 연계해 육성하기 위해, 2018년에 최초로 경상남도를 웰니스 관광 거점(클러스터)으로 선정하고 지원해 왔다.

두 번째 웰니스 관광 거점(클러스터) 선정에는 총 8개 지자체가 지원했다.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점검을 진행한 결과 웰니스 관광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높게 평가받은 충주와 제천이 최종 선정됐다.

문체부와 충북도는 국비 4억원을 포함한 총 8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웰니스 콘텐츠를 발굴·확대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또 지역 내 웰니스 관광 홍보 및 인식 제고, 웰니스 관광 전문 인력 양성 등 웰니스 관광의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주에서는 깊은 산 속 옹달샘, 계명산 자연휴양림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명상과 치유 음식,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제천에서는 한방자연 치유센터, 리솜 포레스트 등의 시설을 통해 자연치유 운동요법, 한방 심리 상담, 사상체질 한방스파 등 한방에 특화된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거점)로 선정된 경남도에 대해서는 별도 평가를 통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보완사항을 발굴한 뒤,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웰니스 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2017년 `웰니스 관광 25선'을 선정해 해외 홍보, 수용태세 개선 등을 지원해 왔다.

또한 2018년에는 `웰니스 관광'명소 8개소를 추가로 발굴해 `웰니스 관광 33선'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2018년 `웰니스 관광 33선'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2만7000명으로, 2017년에 비해 16.6% 증가했다.

문체부는 전국 곳곳에 있는 우수한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웰니스 관광 명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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