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동에 `청년 예술인마을' 들어선다
고운동에 `청년 예술인마을' 들어선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04.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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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진경산수마을 단독주택용지 일부 대상지 결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신진·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아트빌리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행복청은 미래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 개발이 가능하고 예술인들이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정온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고운동(1-1생활권) 진경산수마을 단독주택용지 일부를 대상지로 결정했다.

신진·청년 예술인들을 적극 유치하고자 경제적인 부담이 적은 임대주택(창작공간 포함)을 공급해 초기에 마을형성을 활성화하고 단계적으로는 판매·업무·교육 등 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예술인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특화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수요자의 의견을 듣는 아트빌리지 자문·지원 체계를 만들어 다양한 예술인 및 관련 단체와 의견을 청취한다는 복안이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예술인 등 관련 단체와 의견을 조율해 특화계획 수립 과정을 진행할 전문위원(MA)을 선정하고 연내 특화계획을 추진해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민간임대사업자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타지역의 예술인 마을 조성 사업과는 달리 초기 단계에 사회적 경제주체가 소규모 자본금으로 임대사업을 할 수 있어 투자 위험성을 완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는 LH가 사업을 기획하고 감독·지원하는 공공관리자(코디네이터)로서 토지를 저리 임대하고 사회적 경제주체(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 협동조합)가 사회주택과 공공 공익(커뮤니티)시설, 상가 등을 건설하여 임대·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모델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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