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겨냥 솔부추 무인판매대 눈길
관광객 겨냥 솔부추 무인판매대 눈길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4.24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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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리 민병식씨 천태산 등서 버려진 냉장고 활용 판매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속하는 충북 영동 `천태산'과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에는 특별한 냉장고가 있다.

전기도 공급되지 않고 문까지 열려 있어 고장나 버려진 냉장고로 오해받지만 사실은 농산물 무인 판매대다.

양산면 원당리로 귀농해 솔부추 농사를 짓는 민병식씨(58)가 매일 아침 자신이 직접 생산한 솔부추를 포장해 가져다 놓고 무인 판매하는 일종의 점포다.

관광객이 정해진 돈을 내고 물건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맛과 영양이 좋다는 소문이 퍼지며 한 번 사갔던 관광객은 다음 방문 때 반드시 사 갈 정도로 인기다.

솔부추는 달달하고 아삭한 식감이 인상적이다. 솔잎처럼 가늘고 동글동글한 생김새 때문에 이름 붙여졌다.

일반 부추보다 향이 좋고 영양분이 많아 건강 먹거리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재배가 쉬워 농촌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는 농산물이기도 하다.

민씨는 양산면 원당리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솔부추를 생산하고 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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