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고작 9곳 불과
용지분양률 29.5% 그쳐
용지분양률 29.5% 그쳐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분양률이 전국 혁신도시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의 2019년 3월 말 기준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클러스터 분양 및 입주현황에 따르면 혁신도시 내 입주기업은 총 828개사이다.
혁신도시별로 경남(48개사)이 가장 많았고, △광주·전남(32개사) △부산(22개사) △대구(20개사) 순이었다. 충북은 경남과 함께 9개사에 그쳤다.
특히 충북은 클러스터(산업집적지·유사 업종에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기업, 기관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것) 용지 분양률이 바닥권이다.
충북의 클러스터 용지분양은 20만2000㎡로 계획(68만4000㎡) 대비 29% 수준이고, 분양률도 29.5%에 불과하다. 이는 전국 평균 분양률 63%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분양률이 저조한 경북이 52.1%인 점을 감안하면 미분양 문제는 충북혁신도시가 풀어야 할 과제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