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어렵게 차출 했는데 … 소속팀 선수 부상에 복귀 검토
이강인 어렵게 차출 했는데 … 소속팀 선수 부상에 복귀 검토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4.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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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비를 위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인 가운데 소속팀 선수의 부상으로 복귀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와 스페인 언론 `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출신 데니스 체리셰프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이로 인해 이강인의 조기 복귀가 검토 중이다.

하필 체리셰프의 포지션이 이강인과 같은 윙어다.

앞서 정정용 감독은 스페인에 직접 가 구단을 설득, 이강인을 어렵게 차출했다.

발렌시아는 대표팀 차출 의무가 없는 이번 대회에 이강인을 보내면서 조건을 걸었다. 선수 부상 등이 있을 경우, 구단이 원하면 언제든지 이강인을 다시 불러들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아스는 “발렌시아가 한국에 가 있는 이강인을 다시 복귀시키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부상 선수가 생기면 발렌시아에게 이강인을 불러들일 권리가 있다. 대한축구협회에도 알린 내용이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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