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18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공개
55.77점 … 일반 국민 평균 52.81점 보다 높아
청소년 ‘다문화’에 더 개방적 … 성인과 격차 커
55.77점 … 일반 국민 평균 52.81점 보다 높아
청소년 ‘다문화’에 더 개방적 … 성인과 격차 커
충청지역 도민들이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전 국민의 다문화수용성이 예년 조사대비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충청지역이 타 지역보다 개방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22일 `2018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를 공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일반국민의 평균 다문화수용성이 52.81점인데 반해 충청지역과 강원지역 거주자들의 다문화수용성은 55.77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과 비교해 국민의 다문화 수용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과 대비되면서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국민과 비교하면 청소년들의 다문화수용성은 20점 가까이 차이를 드러내 청소년들의 다문화수용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최근 난민이나 이민자 규모에 대한 태도 등은 다소 부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가부 연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중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성인과 청소년이 다문화수용성이나 국민정체성, 이주민과의 관계 등에 있어 상당히 다른 특징을 보인다”며 “청소년 세대가 다문화수용성에서 현저히 높고 이민자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다문화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문화교육 내용과 질적 수준에 대한 전면적 점검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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