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 30년째 충북체육 `든든한 버팀목'
태인 30년째 충북체육 `든든한 버팀목'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4.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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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본사서 장학금 후원행사 … 2600만원 전달
남북체육교류협에 1천만원 후원 … 훈훈함 더해
제30회 태인 체육 장학금 후원 행사가 23일 청주산단내 본사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이인정 태인 회장, 도종환 국회의원,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제30회 태인 체육 장학금 후원 행사가 23일 청주산단내 본사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이인정 태인 회장, 도종환 국회의원,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태인이 30년째 충북체육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회사 수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목표로 체육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후원,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태인의 체육 장학사업은 베를린의 영웅 고 손기정 선수, 도전정신의 표상인 산악인 고 김창호 대장을 비롯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임오경, 장미란, 유승민 장학금 선정위원과 함께 이어오고 있다.

충북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한 제30회 태인 체육 장학금 후원 행사가 23일 본사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유망 산악 인재에게 각 100만원, 충북체고 육상부 200만원, 마라톤·양궁·역도·핸드볼·탁구 등 도내 체육 유망주들에게 모두 26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또 대북신뢰를 구축한 국내 유일한 체육 단체이자 스포츠를 통한 남북화합과 스포츠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남북체육교류협회 후원금으로 1000만원을 지급하는 뜻깊은 행사도 함께 해 훈훈함을 더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태인 이인정 회장, 도종환 국회의원,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김경섭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재봉 대한산악연맹 부회장, 황영조 감독, 이은경 감독, 임오경 감독 등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정성숙 국가대표선수촌 부촌장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태인은 1990년 도내 산악부 및 해외원정대를 시작으로 육상, 스키, 마라톤, 축구 등 다양한 분야의 예능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지원, 도내 체육 인재 발굴과 산악부 활성화에 공헌하고 있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30년간 558여명에게 4억2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체육 꿈나무들에게 꾸준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9인 미만의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스포츠 문화 나들이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이인정 회장은 1987년 청주에서 전기·전자·반도체 메모리 부품제조회사인 ㈜태인을 설립한 후 태인 체육장학회를 운영하면서 30년 동안 충북체육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 회장은 “체육 꿈나무들이 태인의 사랑 나눔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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