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산살리기 피켓 항의시위...청주시의회 정회 소동
구룡산살리기 피켓 항의시위...청주시의회 정회 소동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4.22 2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책위 10여명 방청석서 민간공원 개발 중단 촉구
청주 구룡산살리기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22일 청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구룡산 민간공원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피켓 항의시위를 벌여 정회 소동을 빚었다.

대책위 회원 10여명은 42회 임시회 본회의가 개회한 이날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구룡산을 지켜주세요', `미세먼지 전국 최고, 아파트 미분양률 전국 최고'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어 “청주시장의 일방적 정책 결정을 당장 철회하고 민간공원 개발사업 추진을 즉각 멈추라”며 “청주시는 시 예산을 투입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그대로 지켜내고 직접 토지 매입으로 개인 소유주의 재산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또 시의회가 시의 민간공원 개발 정책에 미온적이라는 항의를 하다 경위들의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이날 본회의는 이들의 피켓 항의시위로 정회해 30분가량 늦은 오전 10시 30분에 속개했다.

청주시와 대책위는 내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해제하고 민간공원개발을 추진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