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국장애인수영대회 금빛물살
충북, 전국장애인수영대회 금빛물살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4.22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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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배 35명 참가 … 금 17개 등 메달 40개 수확
정사랑 등 4명 2관왕 … 실업팀 전선수 입상 쾌거도

제10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충북이 메달을 대거 획득했다.

20~21일 청주수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금메달 17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6개를 따내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로 IPC(국제패럴림픽조직위원회)가 승인한 대회다.

올해 10월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리는 2019 INAS Glpbal Games 국가대표선발전이기도 하다.

17개 시도 3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35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 6관왕으로 대회 MVP를 차지한 충북 간판스타 정사랑(충북장애인체육회)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의 기량을 선보이며 자유형 100m와 50m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정사랑을 포함한 충북장애인체육회 실업 선수 6명은 쾌조의 컨디션으로 4명이 2관왕을 차지했다.

모든 선수가 메달 획득에 성공, 금메달 10개, 은메달 2개를 쓸어 담았다.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 3관왕을 차지한 최성민(송절중)은 평영 50m와 100m에서 본인 최고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신인선수(상비군)로 발탁된 박상민(산남중)은 자유형 100m와 배영 100m에서 압도적 스피드를 앞세워 2관왕에 올랐다.

이중근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이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더욱 탄탄한 경기력을 통해 전국 최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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