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율 0.419→ 0.430 `껑충'
`추추 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출루 달인'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휴스턴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7에서 0.318(66타수 21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세 차례나 출루하면서 출루율은 0.419에서 0.430으로 치솟았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콜린 맥휴의 4구째 시속 89.7마일(약 144.4㎞)짜리 직구를 노려쳐 우익수 방면에 2루타를 때려냈다. 텍사스가 3대 1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로 3루까지 나아간 추신수는 갈로의 땅볼 때 홈을 파고들었다. 4회말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10대 6으로 쫓긴 6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또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텍사스는 휴스턴의 추격을 따돌리고 11대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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