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행정력 집중'
미세먼지 저감 `행정력 집중'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4.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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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종합대책 보고회
2445억원 들여 4개 분야 55개 신규과제 발굴 추진
19개 실·국·사업소 중 감사관 제외한 전 부서 투입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지난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미세먼지의 체계·종합적 저감대책 마련을 위한 `2019년 미세먼지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도민의 불안감 해소와 피부에 와 닿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에서 마련한 대책의 특징은 19개 실·국·사업소 중 감사관을 제외한 전 부서가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에 투입된다는 점이다.

도는 이날 정부 추진방향에 맞게 미세먼지 관련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기로 하고, 4개 분야 55개 신규과제(2445억원)를 발굴하기도 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쓰레기 줄이기 및 재활용 활성화 추진, 도민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 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집중측정소 등 미세먼지 관련 국책기관 유치,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과 폐기물소각시설 집중화 방지, 대기측정대행업체 관리강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개선사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8월 수립한 `2030 충북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6개 분야, 44개 시책(사업비 1조8493억원)도 빈틈없이 추진한다.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검증된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및 매연저감장치(DPF)부착 지원 확대,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대규모 대기사업장의 자발적 감축협약 확대,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의 벙커C유 계통연료를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시기 단축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마련된 대책과 국민제안,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미세먼지 민관협의회와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미세먼지 중장기 계획을 확정, 시행할 계획이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게 숨 쉴 수 있는 충북구현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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