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120% 선발
충북도,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120% 선발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4.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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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면접 - 인·적성 검사결과 면접때 분석자료로 활용

충북도는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 방식을 변경해 필기시험에서 선발 예정 인원의 120%를 뽑는다고 21일 밝혔다.

공직관에 적합한 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조처다. 지난해까지 필기시험은 합격자를 100% 선발한 뒤 공직 부적합자를 추려내는 방식을 사용했다.

도는 필기시험으로 학식 과정을 검증해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 뒤 강화된 면접을 시행할 계획이다.

면접은 필기시험 성적, 학력 등을 면접위원에게 제공하지 않는 등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인·적성 검사도 시행해 면접시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면접위원은 규정에 따라 2분의 1 이상을 외부 전문가로 위촉하기로 했다.

도는 공개경쟁과 경력경쟁 임용시험 등 2종류 필기시험에 모두 1768명이 합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개경쟁은 선발 예정 인원 1130명의 120%인 1625명, 경력경쟁은 90명의 120%인 143명이다.

올해 지방공무원 선발 인원 1220명의 120%인 1464명보다 304명이 많다. 이는 모집 단위별 선발 인원이 6명 이하이면 1명을 추가하고, 7명 이상이면 120%를 기준으로 소수점 이하는 반올림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이전에 인·적성 검사를 시행한다”며 “전문기관의 인·적성 검사 결과는 면접위원에게 분석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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