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의혹 괴산군청 사무관 압수수색
뇌물수수 의혹 괴산군청 사무관 압수수색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9.04.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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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택·차량·집무실 등
경찰이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괴산군청 사무관 A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A씨의 자택과 차량, 청천면사무소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휴대전화,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괴산군청 인터넷 자유게시판에 오른 A씨의 1000만원대 뇌물수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이날 압수수색을 벌였다.

앞서 민중당 청주지역위원장으로 알려진 이모씨(54)는 지난달 21일 군청 자유게시판에 “소각장 공사와 관련해 A씨에게 1000만원을 줬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A씨를 만난 계기부터 뇌물과 향응을 제공한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등 20여차례 글을 올렸다.

경찰은 이씨에게 뇌물 공여와 관련된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하고 최근 군 공무원 2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쓰레기 소각장 공사와 관련, 입찰 과정 등을 집중 조사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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