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사 영업정지 공시
청주지역 건강기능식품 제조 공장인 네추럴FNP에서 불이 나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해당 공장 모회사는 18일 영업정지를 공시했다.
청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7분쯤 청원구 오창읍 네추럴FNP 오창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직원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단순 연기 흡입자 9명은 응급 처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 화재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 1명도 낙하물에 맞아 손을 다쳤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차량 46대와 인력 23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불은 8514㎡ 규모 공장 중 5630㎡를 태워 소방서 추산 50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여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1층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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