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충주박물관 건립 도민 역량 모으자”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도민 역량 모으자”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4.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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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개최 … 중원문화권 거점 박물관 건립 공감대 형성
충북도와 충주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18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2019.4.18.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충주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18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2019.4.18.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충주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는 18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범도민 공감대 형성과 도민 역량 결집을 위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범도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류창종 유금와당박물관장의 기조강연, 최응천 동국대 교수의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의 타당성', 박상일 청주대 교수의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시 기대효과'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범도민 토론회순으로 진행됐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중원문화권은 그동안 문화향유권이 소외된 지역이지만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강호축(강원~충청~호남 연결) 등 교통이 편리해 문화관광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485억원을 들여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일원 5만4476㎡의 터에, 연면적 1만705㎡ 규모의 충주국립박물관 신축을 구상하고 있다.

중원문화권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찬란한 문화와 예술적 가치관이 복합적으로 융합돼 있을 뿐만 아니라, 경주, 부여 등 다른 문화권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금석문, 성곽, 호국사적 등이 산재한 우리나라의 보물 같은 지역이다.

하지만 문화재청 지정 7대 문화권 중 유일하게 중원문화권에만 국립박물관이 없어 우수한 문화유산이 타 지역으로 반출되는 등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타당성 용역에서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1.1로 조사돼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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