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접근성 높인다 … 광역도로망 구축
행복도시 접근성 높인다 … 광역도로망 구축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04.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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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조치원 연결도로 5월 착공·오송∼청주공항 11월 개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이 가시화돼 청주·대전 등 행복도시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 주요도시와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행복청은 총 2조7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주요도시를 행복도시로부터 2시간 내·외 접근 가능하도록 광역도로망을 구축하고 있다. 행복도시 광역도로는 2018년까지 6개 노선 67㎣(57%)가 개통됐고 2019년에 10개(설계 3, 공사 7) 노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2개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신규 착공사업으로 행복도시와 조치원을 연결하는 국도1호선 확장사업을 5월에 착공해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급격히 성장하는 행복도시와 조치원읍 간의 교통량 처리를 위해 왕복 4차로를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행복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BRT와 연계돼 대중교통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개통사업으로 행복도시와 청주국제공항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행한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4.7㎣ 구간이 11월에 개통한다.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약 10분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신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18개 노선 중 미착수된 `금남~북대전IC 연결도로'와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 등 2개 노선이 지난 4월에 선정됐다.

2개 노선을 하나의 사업으로 연계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총 연장 14.9㎣의 왕복 4차로 도로로 5월 중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경제성 검토를 착수할 예정이다. 검토결과 경제성이 확보되면 행복청에서 설계와 공사를 시행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행복도시 통과교통량 우회를 통해 내부교통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급격히 증가하는 행복도시와 대전시 간 교통량을 분산하고 주변 물류 및 산업단지 간 접근성도 크게 개선돼 장기적으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세종~청주 고속도로', `당진~영덕 고속도로'와 함께 행복도시 외곽순환망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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