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만의 작품 … 사색·사유를 담다
25년만의 작품 … 사색·사유를 담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4.16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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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장 시집 ‘눈물은 한때 우리가 바다에 살았다는 흔적’

김성장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눈물은 한때 우리가 바다에 살았다는 흔적’이 출간됐다.

시인이자 서예가로 활동 중인 김 시인은 1994년 첫 시집 ‘서로 다른 두 자리’를 펴낸 이후 25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집이다.

김용락 시인은 “이번 시집에는 다채로운 사색과 사유가 담겨 있다”며 “인간을 포용하는 원융(圓融)과 사무사(思無邪), 역사에 대한 견결한 투쟁의지, 참회와 같은 자기성찰, 섬세하고 아름다운 회화적 언어 기예, 끈으로 묶인 것 같은 운명적인 가족과 가난에 대한 회오, 실존에 대한 깊은 연민을 읽을 수 있는 시들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김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첫 시집을 내고 25년 나는 산문의 거리를 떠돌다 잠시 이마에 물을 적신다. 내가 쪼아댄 언어들은 어디에서 먼지구름으로 뭉치고 흩어지는가”라며 “ 언어의 바깥에 존재하는 세계는 없으니까”라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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