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 봄날처럼 따스한 클래식 선율 `귀 호강'
音~ 봄날처럼 따스한 클래식 선율 `귀 호강'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4.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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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일 청주아트홀서 브람스 스페셜
청주시립교향악단 24일 청주예술의 전당서 브런치 콘서트
(아래) 지휘 이강희, 첼리스트 루카 핀치니, 메조소프라노 서윤진
(아래) 지휘 이강희, 첼리스트 루카 핀치니, 메조소프라노 서윤진

 

화창한 봄날이 이어지면서 나들이하기 좋은 4월이다. 봄을 더 아름답게 수놓을 클래식연주회가 청주아트홀과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전통음악의 웅장함을 들려줄 브람스의 작품과 영화의 감동을 세미클래식으로 들을 수 있는 공연을 소개한다.

# 음악가 브람스의 클래식 공연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의 곡을 연주하는 특별 연주회가 열린다.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국립한국교통대 음악학과 이강희 교수)는 2019 정기연주회 `브람스 스페셜'을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브람스(1833년~1897년)는 독일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첼리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지휘자이다. 함부르크 출생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주로 음악가 생활을 했으며, 당대 낭만주의 음악을 선도했다. 바흐와 베토벤과 함께 `3B'로 칭하기도 한 브람스는 피아노곡, 실내악, 교향악, 성악, 합창곡을 작곡했다.

그가 작곡한 4개의 교향곡은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걸작으로 그중에서 교향곡 1번은 베토벤의 제9에 이어지는 제10교향곡이라고 할 만큼 베토벤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동시에 자신의 독자적인 세계를 쌓아올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회에서 Alto Rhapsody, Op. 53 / J. Brahms 알토 랩소디 작품53과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 A. Dvorak 첼로 협주곡 b단조 작품 104를 연주할 예정이다. 그중 브람스의 `알토 랩소디'는 깊은 슬픔을 담은 명작으로 꼽힌다.

공연 무대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Luca Pincini(루카 핀치니)와 메조소프라노 서윤진(한국교통대학교 음악학과 교수)의 협연으로 클래식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전석 초대며 초등학생이상 입장 가능하다.

이강희 지휘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루카 핀치니를 초청하여 도민들에게 클래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초대했다.



# 청주시립교향악단 `브런치 콘서트'

영화의 잔상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는 OST음악을 `브런치 콘서트'로 만난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으로 감동의 OST 음악으로 꾸민 `브런치 콘서트'를 선보인다.

연주는 바이올린 유진섭(악장)과 김근화(수석)의 `5 Pieces for 2 Violins and Piano'를 시작으로 목관·현악앙상블 하얀거탑 OST `B Rossette', 여인의 향기 OST `Por una Cabeza', `Last Carnival' 등을 연주한다.

이외에도 금관앙상블이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모음곡, 현악앙상블이 라라랜드 OST와 보헤미안 랩소디 OST 등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청주시립교향악단 브런치 콘서트는 오전 시간대 공연과 커피 다과가 함께 운영돼 짧은 시간에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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