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시선에 깃든 호기심 언어 가득
아이 시선에 깃든 호기심 언어 가득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4.16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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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서 동시집 ‘수탉 몬다의 여행’

시인 김현서의 첫 동시집 ‘수탉 몬다의 여행’이 출간됐다.

총 4부로 구성된 동시집은 어린아이의 시선에 깃들어 있는 호기심과 언어의 감각들로 가득하다. 장편에 가까운 ‘수탉 몬다의 여행’연작기는 김현서 동시만의 색깔이 선명하게 드러낸다.

“시집을 펴든 우리는 “달개비처럼 파란 바다를 건너 덩치가 커다란 바위산을 넘어 푹신한 늪을 지나” 몬다가 사는 물컹팔랑 마을로 초대된다. 달개비 파랑으로 머릿속을 씻어내고, 큰 바위산 같은 현실을 가뿐히 뒤로하고, 푹신한 늪을 한 발씩 딛어 감각을 깨우며 도착한 물컹팔랑 마을.”이란 출판사 서평처럼 경계를 넘나드는 상상력이 즐거움을 더한다.

김현서 시인은 1996년 현대시사상으로 등단했다. 200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고, 2014년 동시 「하마똥」으로 한국안데르센상을 받았다. 시집으로 ‘나는 커서’, ‘코르셋을 입은 거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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