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억의 사나이' 효과 톡톡 NC, 봄 프로야구 선두 질주
`125억의 사나이' 효과 톡톡 NC, 봄 프로야구 선두 질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4.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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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가 지난 시즌 FA(자유계약선수) 시장 최대어 양의지(사진)에게 거액을 쏟아부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양의지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고공 행진을 이끌고 있다.

NC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4월 둘째 주 4승1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KIA와 1승1패로 주중 비긴 NC는 주말 경남 라이벌 롯데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싹쓸이했다.

그러면서 NC는 지난해 한국시리즈(KS) 챔피언이자 1위를 달리던 SK를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3승6패 승률 6할8푼4리로 SK(12승6패1무)에 0.5경기 차로 앞서 있다.

당초 NC는 올 시즌 신축구장인 창원NC파크를 새 안방으로 쓰면서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외야수이자 주장 나성범, 내야수 박민우, 선발 구창모 등 국가대표급 주축들이 부상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NC는 잘 나가고 있다. 여기에는 `125억원의 사나이' 양의지가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는 평가다.

올 시즌 양의지는 17경기 타율 3할9푼6리 5홈런 17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타율과 홈런 2위에 타점 3위다. 장타율은 당당히 1위(7할9푼6리), 출루율도 3위(4할8푼4리)에 이를 합한 OPS는 1.276으로 리그 1위다. 타격 1위(4할4리) 모창민과 함께 FA 모범생의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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