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영장 기각 후 또 오토바이 훔쳐 달아난 중학생 수사
구속영장 기각 후 또 오토바이 훔쳐 달아난 중학생 수사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4.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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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절도 행각을 벌여 붙잡혔다가 풀려난 중학생이 또다시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30분쯤 성화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중학생 A군(14)이 오토바이 1대를 훔쳐 달아났다. 범행 직후 A군은 인근 주차장에서 다른 오토바이까지 훔치려다 미수에 그쳤다.

A군은 이달 초 청주 한 편의점과 LPG충전소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당시 경찰은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달아난 A군을 쫓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A군과 평소 함께 몰려다니던 10대 6명이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이들은 길가에 시동이 걸린 채 세워진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중 2명은 구속됐고 1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형사 책임이 없는 촉법소년(10세 이상~만 14세 미만) 3명은 대전 소년분류심사원에 위탁됐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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