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통합의학센터 `첫 삽'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첫 삽'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4.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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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수안보에 140병상 규모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


사업비 283억 투입 … 대체의학 접목 치료법 등 연구
충주 수안보에 들어설 중부권 통합의학센터가 15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중부권 통합의학센터는 총사업비 283억 원을 투입해 수안보면 안보리 592-13번지(옛 수안보야구장부지)에 부지 2만6970㎡, 시설면적 8718㎡, 지상3층 140병상(진료30병상, 치유센터 110병상) 규모로 2020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중부권 통합의학센터는 선도적 통합 의료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진료, 교육, 연구가 복합된 통합의료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서양의학과 한의학, 대체의학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고 관련 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중부권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의학센터는 2015년 10월 충주시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된 뒤 4년 만에 첫삽을 뜨게 됐다. 2017년 6월에는 설계공모 완료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같은해 8월에는 재단법인 `위담한방병원'을 위탁 운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를 받는 과정에서 사업 추진이 늦어졌다. 실시설계용역은 적정성 검토 3회를 포함해 2017년 7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무려 17개월이 소요됐다. 과도한 설계 금액 등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중부권 통합의학센터를 통해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종배 국회의원의 국비 확보 등 전폭적인 지원으로 설립되는 중부권 통합의학센터로 인해 수안보 지역 발전 및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이종배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의료시설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면 수안보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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