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추폭포 유리전망다리 설치 추진
용추폭포 유리전망다리 설치 추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4.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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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문화재청 허가땐 연말까지 20억 들여 조성

 

명승 제20호인 제천 의림지에 바닥과 난간이 강화유리로 조성된 교량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는 15일 용추폭포 교량이 최근 실시한 정밀안전도 검사에서 `D'등급(재건축 시행)을 받아 교량 개선공사를 시행하며 용추폭포 유리전망다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추폭포 인도교 개선공사는 제천 의림지 및 제림의 문화재와 조화를 이루며 기존 콘크리트 인도교 정밀안전 진단결과 D등급 교량으로 판정돼 보행자 안전문제 해소 및 제천시의 대표적인 문화재 위상을 높이는 한편 방문객에게 사계절 용추폭포의 자연미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20억원(특교세 5억원 포함)을 들여 기존의 용추폭포 교량의 슬라브를 철거하고 길이 27m, 지름 24.8m, 인도교 폭 2.4m 규모의 타원형 유리전망다리를 조성한다.

지난해 시는 △지역현안수요 특교세 사업 신청 △한국농어촌공사 협의(위탁사업관련)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신청을 마친 상태로 교량의 2/3가 문화재 지정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문화재청은 오는 5월쯤 현지 답사를 통해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청 허가를 득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이후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이번 용추폭포 인도교 개량공사를 통해 안전한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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