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첫 학생안전체험관 새달 정식 개관
충북 첫 학생안전체험관 새달 정식 개관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4.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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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38억 투입… 지진체험장 등 18종 공간 구축

다양한 안전 체험을 한 곳에서 모두 할 수 있는 충북 첫 학생안전체험관이 오는 5월 정식 개관한다.

체험 위주의 학생안전체험관인 충북 학생수련원 제천안전체험관이 두 달여간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달 정식 개관한다.

도교육청에서 직속 기관으로 운영하는 안전체험관은 이곳이 처음이다.

제천한방엑스포 공원 부지 내에 자리 잡은 이 체험관은 전체면적 412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6개 영역 18개 체험관, 관리실, 식당, 탈의실 등을 갖췄다.

이 체험관은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특별교부금 70억원이 지원됐으며, 제천시에서 지원한 부지 매입비 18억원과 도교육청 자체 예산 50억원 등 총사업비 138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은 학교 안전교육 7대 영역인 생활안전과 교통안전, 폭력·신변안전, 약물·인터넷 중독, 재난 안전, 직업 안전, 응급처치와 연계해 18종의 체험공간을 구축했다.

특히 지진체험장은 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체험자(20명) 전원이 동시에 지진의 진동과 심리적인 공포까지 체험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연간 4만여명의 학생 안전 교육과 위기대처 능력 함양 등 학생 안전 교육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은 유치원 1체험관(3시설)과 초·중·고 4체험관(18시설)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도교육청 간부직원 등 40여명은 15일 이곳을 방문해 견학과 체험을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연간 4만 명 안팎의 학생이 체험관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전교육 집중화와 효과적인 예방 안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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