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들의 거침없는 고백 `공감 100%'
중년 여성들의 거침없는 고백 `공감 100%'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4.14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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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주최 뮤지컬 `메노포즈' 청주공연 성료
관객과 소통 퍼포먼스도 … 또다른 즐거움 선사
충청타임즈가 지난 12일과 14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 뮤지컬 '메노포즈'가 중년 여성들의 공감과 갈채를 받았다. /연지민 기자
충청타임즈가 지난 12일과 14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 뮤지컬 '메노포즈'가 중년 여성들의 공감과 갈채를 받았다. /연지민 기자

 

충청타임즈가 지난 13일과 14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 뮤지컬 `메노포즈'가 여성들의 공감과 갈채 속에 성료됐다.

이날 공연장에는 중년여성들을 비롯해 20대 여성과 남성들이 객석을 채워 뮤지컬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우리나라 뮤지컬을 대표하는 홍지민, 황석정, 박준면, 이경미, 김선경, 주아, 문희경, 장이주씨 등 여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수다로 여성들의 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풀어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배우들은 무대 아래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공연 속 퍼포먼스로 구성해 공연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마지막 클라이막스 무대에선 당당한 여성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친구들과 공연장을 찾은 이미숙씨(59·청주 운천동)는 “갱년기를 맞은 여성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모든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뮤지컬로 꾸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남편과 자식을 위해 살아온 여성들이 나이 들면서 맞게 되는 신체의 변화를 솔직하게 보여주는 뮤지컬을 통해 긍정적인 생각과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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