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출전' 손흥민 1도움 존재감
`5분 출전' 손흥민 1도움 존재감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4.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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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허더스필드전 모우라 골 어시스트

토트넘이 손흥민을 아끼고도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 등장해 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허더스필드와의 경기에서 4대 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사흘 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골맛을 볼 정도로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 중인 손흥민이지만, 이날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배려 차원이었다. 해리 케인이 사실상 시즌 아웃된 토트넘은 손흥민을 위주로 남은 주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특히 다가올 맨체스터 시티와의 2연전은 올 시즌 명운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트넘은 18일(챔피언스리그)과 20일(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연거푸 격돌한다. 힘든 싸움을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덕분에 여유있게 경기를 지켜보던 손흥민은 후반 42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포함 5분 가량을 뛰며 몸상태를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루카스 모우라를 향한 감각적인 패스로 도움을 올리며 기분도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도 충분히 강했다. 리그 최하위인 허더스필드를 상대로 골 세례를 퍼부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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