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경유차 조기폐차 3배 늘린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3배 늘린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4.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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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올해 목표 6600대로 상향 … 106억 지원
사업비 증가액은 정부 1회 추경안에 반영 요청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가 올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목표 대수를 3배가량 늘린다.

도는 올해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한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목표 2600대를 대폭 늘려 6600대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2017년부터 이 사업을 도입해 추진해왔다. 당시 1408대를 폐차하는 데 16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는 1703대를 지원하기 위해 2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하지만 차량 연식과 중량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면서 실제 지원한 차량은 2416대에 달했다.

도는 올해 지원금을 42억원에서 106억원으로 늘린다. 증가한 예산은 정부에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반영을 요청한 상태다.

지원대상은 신청 시·군에 2년 연속 등록된 노후경유차이다. 정밀검사 때 배출허용 기준이 정상이어야 한다.

차량을 배출가스 저감 장치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하지 않고 차량 소유 기간이 보조금 신청 전 6개월 이상 돼야 한다.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 기준이 적용돼 제작한 자동차 등 6가지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도 관계자는 “해마다 노후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려는 소유자가 늘고 있어 올해 목표를 지난해보다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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